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집니다. 특히 췌장암, 폐암, 간암과 같은 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뒤늦게 발견되면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몸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를 잘 포착하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췌장암, 폐암, 간암의 주요 증상과 조기 발견을 위한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1. 췌장암 –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‘침묵의 암’
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발견했을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5년 생존율이 10% 미만일 정도로 예후가 나쁜 암 중 하나입니다. 그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.
1) 췌장암의 주요 증상
- 복부 및 허리 통증: 초기에는 명확한 통증이 없지만, 암이 진행되면 등과 허리까지 퍼지는 둔한 통증이 나타납니다.
- 소화 불량 및 변 색 변화: 지방 흡수가 잘되지 않아 변이 기름지고 색이 옅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식욕 부진과 급격한 체중 감소: 소화 기능이 저하되면서 식욕이 급격히 줄어들고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.
- 황달: 눈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담관이 막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당뇨 발생: 갑자기 당뇨가 생기거나 기존 당뇨가 악화된다면 췌장암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
2) 조기 발견을 위한 체크포인트
- 가족력이 있다면 6개월~1년에 한 번 정기 검진(CT, MRI, 초음파)을 받아야 합니다.
- 갑자기 당뇨가 생겼거나 악화되었다면 소화기내과에서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- 복부나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서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2. 폐암 –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도 조심
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대표적인 암입니다.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대부분 진행된 후에야 진단되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은 암 중 하나입니다. 하지만 미리 위험 신호를 인지하면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.
1) 폐암의 주요 증상
-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됨: 감기가 아닌데도 기침이 계속된다면 폐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
- 객혈: 가래에 붉은 피가 섞여 나온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.
- 호흡곤란 및 가슴 통증: 폐암이 진행되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.
- 쉰 목소리: 성대 주위의 신경이 폐암에 의해 손상되면서 목소리가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만성 피로 및 체중 감소: 별다른 이유 없이 계속 피로감을 느끼고 체중이 감소한다면 폐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.
2) 조기 발견을 위한 체크포인트
- 50세 이상이거나 흡연력이 있다면 저선량 CT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.
- 비흡연자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된다면 폐 검진을 고려해야 합니다.
- 오래 지속되는 기침이나 쉰 목소리가 있다면 단순한 감기로 넘기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3. 간암 –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진행된 상태
간암은 간경변이나 만성 B형, C형 간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. 간 기능이 70~80% 이상 손상되어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.
1) 간암의 주요 증상
- 피로감 및 전신 무기력증: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속적인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복부 팽만 및 통증: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이 불편하거나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.
- 체중 감소 및 식욕 부진: 소화 기능 저하로 인해 식욕이 줄고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황달 및 짙은 색 소변: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이 진한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.
2) 조기 발견을 위한 체크포인트
- B형 또는 C형 간염 보균자라면 6개월마다 초음파 및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- 과음하는 습관이 있다면 간 기능 검사를 자주 해야 합니다.
- 간경변이 있는 경우, 정기적인 MRI 및 CT 검사가 필수입니다.
결론: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
췌장암, 폐암, 간암은 모두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이지만 위험 신호를 미리 인지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 예방이 가능합니다.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 요인이 있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꼭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또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암 예방에 중요한 요소입니다. 과도한 음주, 흡연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한다면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.
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이고,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실천해 암을 예방하세요!